2009년 03월 15일
외롭고 즐거운 노래

언젠가 어머니가 '좋을텐데'를 부르실 때,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'우리 엄마는 박치네' 하고 생각했지만, 그럼에도 햇빛이 좋은 날 부엌에서 들려오던 어머니의 콧노래는 언제나 듣기 좋았다. 십년동안 나는 서툰 곡들을 발표해 왔지만, 그럼에도 이번엔 또 어떤 노래가 마음속에 떠오를지,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.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은, 뭐야, 어이가 없다못해 딱하단 생각마저 들지도 모르지만, 솔직히 진심이다. 그 덕분에 나름 즐거운 마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.
연말부터 지금까지 몇몇 분들로부터 새 노래를 기다리고 있다는 고마운 메시지를 받았다. 최근에서야 나는 내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이 나 혼자만이 아니란 사실에 고무되고, 위안을 얻게 되었다. 내겐 자랑할만한 재능도, 내세울만한 발자취도 없지만, 적어도 무수한 음악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알아봐 준 이들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뇌는 있다. 이 하나만은 내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, 기꺼이 밤을 새우게 하는 이유다.
# by | 2009/03/15 00:33 | _ june | 트랙백 | 덧글(22)






언제나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음악이 나에게 다가왔을때,
지새운 밤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
오늘도 어제도 매일같이 이자리에서 기다릴게요!
파이팅~~~
기다리고 있을테니 멜로디로 가득차면 그 때 들려주세요 ^^
요즘 왜이렇게 뜸하세요~~
새 노래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1人이에요!!!
june님 보고싶어염ㅠ_ㅠ
언제나 항상 기다리고있을게요!!!
설렘, 기다림 이런 말들 참 좋죠^^
어떤 노래가 그 기다림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지.
너무나 기대가 된답니다.^^
영준님의 밤을 응원합니다!! ㅎㅎ
YoungJunさんですか?
日本のdedeで~す! ずーーーーーと、お話をしたくて うずうずしていました。
本当に読めていますか??? YoungJunさんの大Fanです!
20th CENTURY BOY を持っていますよ!
No.1,No2,No3,No4が好きで、特にNo2がとても好きです!
昨日は、ここで動画が観られてHAPPY!!!又、来ますね!
Ryuさんからプレゼント話を聞きました.
びっくりしました. しかし嬉しかったですね : )
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.
4月 1日ごろ.. Ryuと会う事にしました.
そして このアドレスと写真, 載せてもいいです.
じゃあまたね -
You are my 「Dream Lover」。^^
日本語がわかるのですね?
今、私達のあいだでは、「良いのに。。。」Japanese versionの歌詞が、
「やさしくてYoon君らしい」と話題になっています。
知らない。。。でしょ?^^